24일 이음시스템즈와 후원 계약을 한 스롱 피아비(왼쪽 두 번째). 이름시스템즈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금융 보안 솔루션 개발업체의 후원을 받는다.
이음시스템즈는 "스롱과 광고 및 홍보 모델 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롱은 이음시스템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동식 복권 단말기에 대한 광고와 향후 현지에서 복권 기금으로 추진될 ZSG엔터테인먼트그룹의 사회 공헌 사업에 대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스롱은 2010년 결혼 이민으로 한국에 온 뒤 남편의 권유로 이듬해부터 당구에 입문했다. 이후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스롱은 2018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동메달, 2019년 아시아3쿠션여자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로 떠올랐다.
이후 스롱은 2020-2021시즌 중 프로당구(PBA)에 데뷔했다. 여자부 최다인 6회 우승을 이룬 스롱은 지난 시즌 여자부 대상을 따냈고, 팀 리그에서도 블루원리조트의 우승을 이끌었다.
고국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도 유명하다. 스롱은 캄보디아 당구 연맹 창립을 이끌었고, 비시즌 기간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및 의료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음시스템즈는 캄보디아 로또 사업 수탁사이기도 하다. 자체 개발한 이동식 복권 단말기를 올해 캄보디아 로또 사업 개시와 함께 5000대 보급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 보안 및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IT 솔루션 업체로 국내 은행, 보험사 및 증권사, 정부 기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