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쉼 없이 흥행 질주 중인 '서울의 봄'이 '도둑들'마저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누적 관객 수 1298만 6918명을 동원하며 '도둑들'(1298만 4701명)의 관객 수를 뛰어넘고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6위,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9위를 달성했다.
자발적인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으로 관객들이 직접 탄생시킨 '천만영화' 반열에 오른 '서울의 봄'은 개봉 10주 차에도 꾸준한 관객 수를 유지하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서울의 봄'은 개봉 63일 동안 일일 관객 수 1만 명 이상을 동원, '베테랑'(62일) '신과함께-죄와 벌'(56일) '도둑들'(50일) '극한직업'(49일) 등의 기록을 넘어서며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봄' 측은 "얼어붙은 극장가를 심폐소생한 일명 '서울의 봄' 효과를 톡톡히 증명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서울의 봄'의 흥행 신기록 릴레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