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창원 기자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재산 169억9854만원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달 공개된 현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유 장관은 자신 명의로 28억72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44.70㎡)와 3300만원 상당의 경기도 여주시 임야를 보유했다.
유 장관은 11억8천만원어치 상장주식을 비롯해 국·공채 등 증권 34억9천만원을 함께 신고했다. 또 예금 14억5천만원과 용평리조트 콘도 회원권(9700만원)도 갖고 있다. 건물임대 채무는 7억원이었다.
유 장관의 배우자는 45억원 상당의 서울 성동구 아파트 트리마제(152.1㎡)와 5억3천만원 상당의 서울 중구 신당동 상가를 보유했다.
예금 27억8천만원과 상장주식·금융채 등 증권 8억5천만원, 새서울레저 콘도 회원권(1억2천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유 장관은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두 아들의 재산 신고는 하지 않았다.
김혁 서울시립대 부총장은 115억1210만원을 신고해 2위에 올랐고, 37억1947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