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지지도. 고상현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5) 후보가 국민의힘 고기철(61)·이경용(57) 후보를 각각 17%p의 압도적인 차이로 앞섰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와 태도 유보층의 선택에 따라 지지도는 달라질 수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군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현역인 위성곤 후보가 37%로 가장 높았다. 고기철 후보와 이경용 후보는 각각 20%로 나타났다. '없음·모름·무응답'은 22%로 조사됐다.
위 후보는 40대(49%)와 50대(45%), 서홍·송산·영천·정방·중앙·천지·효돈동 지역(44%), 화이트칼라 종사자(55%)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70대 이상(20%)과 주부(27%)에서 낮았다.
고 후보는 70대 이상(33%), 1차산업 종사자(3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후보의 경우 60대(30%), 대륜·대천·동홍·예래·중문동 지역(25%), 자영업 종사자(27%)에서 높았다.
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이경용 후보 가상 대결. 고상현 기자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위성곤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고기철 후보와의 가상 대결 시 위 후보는 43%, 고 후보는 34%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위 후보가 우세했다. 이 후보와의 가상 대결 시 위 후보는 41%, 이 후보는 34%로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
위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 30대(54%)와 40대(54%), 50대(50%), 서홍·송산·영천·정방·중앙·천지·효돈동 지역(52%), 화이트칼라 종사자(61%)에서 높았다.
반면 고 후보는 60대 이상(60대 51%, 70대 이상 61%), 1차산업 종사자(4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후보는 60대 이상(60대 45%, 70대 이상 57%), 자영업 종사자(39%)에서 높았다.
여·야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4%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43%)과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36%, 개혁신당 5%, 녹색정의당 2%, 기타 정당 2% 등의 순이다. '없음·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은 16%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인용보도는 6일 오전 10시 이후 가능하다.
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가상대결. 고상현 기자여론조사 설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