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독일 매체의 시선이 차갑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마인츠. 이재성의 소속팀으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코리안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독일 매체들은 마인츠전에서도 김민재의 벤치행을 예상했다.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마인츠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리흐트 조합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역시 "다이어와 더리흐트 조합이 수비를 더 안정적으로 만든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붙박이 주전이었다. 아시안컵 차출 전까지 교체 출전 1회, 결장 1회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차출 기간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해리 케인도 지원 사격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3경기에서 선발 출전 1회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