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살아있는 록의 전설' 윤도현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44년 전통의 국내 최고·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 축하 무대를 꾸민다.
오늘(10일)에 방송하는 KBS1'전국노래자랑' 2062회는 '경기도 연천군 편'으로, 앞서 연천군 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연천군 편 노래자랑에는 16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올라 끼와 실력을 겨뤘다.
이날 '전국노래자랑'에는 배일호, 박주희&최정훈, 윤수현, 김추리 등 쟁쟁한 트로트 가수들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록의 전설' 윤도현의 스페셜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녹화 당시 윤도현은 '아파트'와 '나는 나비'를 열창하는가 하면,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한 데 어우러져 콘서트 못지않은 열광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녹화 직후 윤도현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일요일 아침마다 TV 앞에 모여서 '전국노래자랑'을 봤다"며 "음악은 하고 싶은데 대학을 못 갔으니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도' 못 나가던 시절 한 줄기 희망이었던 국민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드디어 초대 가수로 무대에 서서 딩동댕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