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골과 함께 대표팀으로 향한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몽펠리에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8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 등을 더해 홈 팀 몽펠리에를 6대2로 완파했다. 17승8무1패 승점 59점. 승점 47점 2위 브레스트와 승점 12점 차 선두를 지켰다. 남은 경기는 8경기다.
음바페와 란달 콜로 무아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스리톱으로 나선 가운데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스리톱을 받쳤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4분 비티냐, 전반 22분 음바페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30분과 전반 추가시간 연거푸 실점해 2대2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5분 음바페가 다시 골을 터뜨리면서 3대2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이강인의 발끝이 번쩍했다.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 감아차기로 몽펠리에 골문을 활짝 열었다.
리그1 2호 골. 지난해 11월 이강인의 리그1 데뷔골 상대로 몽펠리에였다. 이강인의 리그1 성적은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트로페 데 샹피온을 포함하면 4골 3도움이다. 지난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어시스트 후 3경기 만의 공격 포인트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18분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이강인은 5대2로 앞선 후반 25분 벤치로 물러났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44분 누누 멘데스가 여섯 번째 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