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후 45분을 소화했다. 특히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은 마르세유를 2대0으로 격파했다. 리그1 2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18승8무1패 승점 62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브레스투아(승점 50점)와 승점 12점 차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가 공격을 이끌었고, 파비앙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뒤를 받쳤다.
0대0으로 맞선 전반 40분 변수가 발생했다. 파리 생제르맹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가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과 볼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전반 15분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베랄두는 레드카드와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수적 열세에 놓인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콜로 무아니 대신 이강인을 투입해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골이 터졌다. 비티냐가 뎀벨레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20분에는 음바페까지 빼면서 지키기에 나섰고, 후반 40분 음바페 대신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수적 열세에 놓였던 만큼 이강인은 확 눈에 띄지는 않았다. 이강인의 소파스코어 평점은 6.4점. 선발 11명, 교체 5명 가운데 베랄두(5.6점), 콜로 무아니(6.0점), 밀란 슈크리니아르(6.2점)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