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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응원에도' 전북, 울산과 '현대가 더비'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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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응원에도' 전북, 울산과 '현대가 더비' 2-2 무승부

    전북 현대 문선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 문선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싸이가 전주성을 찾아 전북 현대를 응원했다. 하지만 전북은 싸이의 응원에도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 HD와 2대2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3무1패 승점 3점 10위에 머물렀고, 울산은 2승2무 승점 8점 선두를 유지했다.

    전북은 전반 21분 이동경, 전반 39분 김지현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이동준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진 하프 타임. 싸이가 그라운드에 등장해 전북을 응원했다. 전북은 승리 엔딩곡으로 싸이의 '예술이야'라는 곡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창단 30주년을 맞아 싸이가 직접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쳤다. 싸이는 '챔피언'과 '예술이야'를 부르며 힘을 실어줬다.

    싸이의 응원과 함께 흐름은 전북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후반 2분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티아고가 실축했다. 전북은 후반 24분 문선민이 골문을 열며 무승부로 '현대가 더비'를 마무리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전하나시티을 홈(인천축구전용구장)으로 불러들여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37분 제르소의 골, 후반 1분 대전의 자책골이 나왔다. 인천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2무1패 승점 5점 6위로 올라섰고, 대전은 2무2패 승점 2점 11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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