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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봄 배구' 정관장, 고희진 감독과 2+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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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만의 봄 배구' 정관장, 고희진 감독과 2+1년 재계약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연합뉴스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연합뉴스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이 고희진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관장은 2일 "고희진 감독과 재계약했다"면서 "2+1년으로 최대 2027년까지"라고 밝혔다. 올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PO)로 이끈 공로에 대한 인정을 받아 최대 5년 동안 정관장을 이끌게 됐다.

    지난 2022년 4월 부임한 고 감독은 첫 시즌 19승 17패 승점 56을 기록,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60)에 4점 차로 뒤진 4위에 머물며 포스트 시즌(PS) 진출을 아쉽게 놓쳤다. V리그에서는 3, 4위간 격차가 3점 이하여야 PS 준PO가 성사된다.
     
    고 감독은 올 시즌 정규 리그 20승 16패 승점 61로 3위에 오르며 PS 진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의 PS 진출은 2016-2017시즌 이후 7년 만이다.

    3전 2승제 PO에서는 정규 리그 2위 흥국생명과 팽팽하게 맞서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3차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무산됐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 진출은 놓쳤지만 고 감독은 화끈한 공격 배구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포짓 스파이커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아시아 쿼터 메가를 영입하는 등 과감한 도전이 적중했다.

    정관장과 동행을 이어가게 된 고 감독은 "다시 한 번 믿고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멋지고 강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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