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미트윌란 X조규성(미트윌란)의 12호 골이 VAR로 날아갔다.
조규성은 8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르스 파르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라운드(24라운드) 오르후스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미트윌란은 오르후스를 1대0으로 격파하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라운드 노르셀란전 패배를 만회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22라운드를 마친 뒤 상위 6개 팀이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로 10경기를 더 치른다. 미트윌란은 15승3무4패 승점 48점 1위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16승3무5패 승점 51점,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다만 2위 브뢴비(승점 50점)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전반 19분 조규성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수비수보다 뒤에 있던 조규성이 달려들어 발을 쭉 뻗었다. 조규성이 공을 먼저 터치한 뒤 수비수가 조규성을 넘어뜨렸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21분 다리오 오소리오가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본격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27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깼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어 수비 태클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가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을 열었지만, VAR을 거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2경기 연속 골은 실패했다. 조규성은 노르셀란과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4개월 만에 필드골을 기록했다. 여전히 11골 득점 선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