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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최하위' 페퍼저축, FA 한다혜 영입으로 수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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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연속 최하위' 페퍼저축, FA 한다혜 영입으로 수비 보강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하는 한다혜. 한국배구연맹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하는 한다혜.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리베로 한다혜(29·164cm)를 영입했다.

    패퍼저축은행은 12일 "2023-2024시즌 종료 후 진행된 FA 시장에서 리그 최고 리베로 중 한 명인 한다혜(2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 계약금은 총액 8억 7천만 원(연봉 7억8천만 원, 옵션 9천만 원)이다.

    한다혜는 2013-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5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1시즌간 꾸준히 활약한 베테랑 리베로다. 매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인 그는 지난 시즌 리시브 3위(50.61%), 수비 종합 2위(세트당 6.77개) 등으로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과 계약을 맺은 한다혜는 "프로 입단 후 첫 이적이다. AI 페퍼스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제가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GS칼텍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한다혜 영입은 수비력을 보강해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베테랑 선수의 풍부한 경험이 코트 내 안정감을 불어넣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21년 창단 후 3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페퍼저축은행은 차기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한다혜 영입과 더불어 아시아 쿼터 선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을 통해 최적의 팀을 구성해 새로운 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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