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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귀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5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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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전드의 귀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5월 22일 개봉

    외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외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칸을 비롯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레전드 시리즈의 프리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내달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14일 내한해 봉준호 감독과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 조지 밀러 감독은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어왔고, 한국 관객들이 얼마나 영화를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내가 유일하게 편집한 것인데, 봉준호 감독에게 배운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푸티지 영상을 관람한 후 "말할 필요가 없다. 너무나 압도적인 흥분감(을 일으킨다). 감독님까지 모시고 이 같은 장면들을 본다는 것은 그야말로 가장 영화적인, 시네마 자체의 흥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는 말로 화답했다.
     
    '매드맥스' 시리즈의 광팬이라고 밝힌 봉 감독은 "'매드맥스 2'의 멈추지 않는 질주와 속도감과 액션들에 완전히 반해 있었기 때문에 '설국열차'를 찍을 때도 그 느낌을 많이 생각했었다"며 "이 같은 폭주의 에너지를 조지 밀러 감독님만큼 잘 표현하시는 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 3일의 이야기를 담았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달리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부터 18년 간의 시간을 담아낸다.
     
    이에 관해 조지 밀러 감독은 "관객들에게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를 전부 썼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캐릭터가 언제 성장을 하는지, 그를 둘러싼 세상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는지 등과 같은 중요한 순간들을 구분하고자 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는 특히 갈등이 점차 고조되며 이어지는데 바로 이런 부분에서 캐릭터의 정수가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속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빨간 옷을 입은 기타맨' 캐릭터가 이번 작품에서도 등장하는지 묻자 조지 밀러 감독은 "그를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다"며 "맥스도 어딘가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조지 밀러 감독은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아침에는 피니싱 작업을 하고, 지금은 봉준호 감독을 만나서 그의 고향인 한국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5월 2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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