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유쾌한 왕따' 영문 포스터. 롯데컬처웍스 제공롯데컬처웍스와 클라이맥스스튜디오가 제작한 시리즈 '유쾌한 왕따'가 프랑스 칸을 뜨겁게 달궜다.
전 세계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인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 지난 10일(현지 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렸다. '유쾌한 왕따'는 비경쟁 부문인 랑데부 섹션에 초청되며 코리아 스페셜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관객 및 관계자들에게 공개됐다.
민용근 감독과 배우 성유빈은 칸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 행사와 무대인사에 나섰다. 민용근 감독은 "'유쾌한 왕따'는 학원 재난물의 외피를 갖고 있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성 속에 내재된 권력과 폭력에 관한 이야기와 다층적인 레이어를 가진 작품이니 장르적 재미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유빈 또한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찾아봐도 좋고 그 캐릭터의 시선으로 작품을 보아도 재미가 있으니 많은 분이 작품 그 자체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작년 제6회 칸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랑데부 섹션에서 상영된 '종이달'에 이어 '유쾌한 왕따'로 핑크 카펫을 밟으며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프랑스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2년 연속으로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해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22년 시리즈 '괴이', 23년 시리즈 '몸값'에 이어 3번째로 칸 시리즈에서 '유쾌한 왕따'의 연속 공식 초청 성과를 통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시리즈의 작품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관객들에게 '유쾌한 왕따'만의 경쟁력과 작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