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 신한은행 제공올스타 가드 신지현의 최종 행선지는 신한은행이었다.
WKBL은 25일 BNK 썸과 신한은행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신지현과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이 신한은행으로, 변소정과 박성진이 BNK로 향하는 트레이드다.
하나원큐의 프랜차이즈 스타 신지현은 지난 24일 진안의 FA 이적 보상선수로 BNK로 향했다. 진안과 함께 내부 FA 양인영, 김시온, 김단아를 잡은 하나원큐는 신지현을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진안의 당해 공헌도 순위에 따라 보호선수는 4명 지정할 수 있었다.
BNK는 신지현을 선택했다. 이미 박혜진을 영입했고, 어시스트 1위 안혜지와 재계약을 한 만큼 가드 포지션을 보강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보호선수 명단에서 풀린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BNK는 김소니아의 보상선수로 신한은행에 보냈던 박성진을 다시 데려왔다. 여기에 변소정도 데려왔다.
신한은행도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우리은행에서 최이샘을 영입했지만, 김소니아가 나간 만큼 큰 전력 변화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신지현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2023-2024시즌 신한은행이 5위, BNK가 6위를 기록한 만큼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확보도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