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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끊었는데 하필 상대가…' 롯데, 가장 뜨거운 삼성과 만난다

야구

    '5연패 끊었는데 하필 상대가…' 롯데, 가장 뜨거운 삼성과 만난다

    2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회말 동점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승리를 이끈 롯데 손호영(오른쪽)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2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회말 동점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승리를 이끈 롯데 손호영(오른쪽)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가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다음 상대가 무서운 사자 군단이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6 대 5로 이겼다. 최근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적생 손호영이 승리 주역이었다. 손호영은 2 대 4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에서 키움 선발 김인범을 상대로 역전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5 대 5로 맞선 8회말에는 상대 필승 좌완 불펜 김재웅으로부터 중월 3루타를 날린 뒤 고승민의 외야 뜬공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9승 22패 1무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9위 kt(13승 21패 1무)와는 2.5경기 차다.

    이런 가운데 롯데는 부담스러운 상대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2연승 등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이다.

    삼성은 전날 두산과 잠실 원정에서 4 대 2 승리를 거두며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선발 원태인이 6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5승째(1패)를 거둬 다승 1위로 올라섰다.

    타선도 힘을 냈다. 구자욱이 결승타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영웅이 3안타 1타점, 김재상이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상하위 타선이 고루 터지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무된 상황이다. 롯데로서는 버거운 상대로 앞선 3연전에서도 스윕을 당했다.

    주중 두산과 원정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삼성 선수들. 연합뉴스주중 두산과 원정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삼성 선수들. 연합뉴스

    다만 삼성은 홈에서 올 시즌 6승 8패로 주춤하다. 14승 5패 1무의 원정 성적과 비교된다. 그러나 롯데 역시 원정에서 2승 13패로 사직(7승 1무 9패)을 벗어나면 한없이 작아졌다.

    롯데는 토종 우완 나균안이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원정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ERA) 5.04의 나균안은 삼성전에서 올해 1번 등판해 1패를 안았다.

    삼성은 외인 우완 코너 시볼드가 선발로 나선다. 코너는 올해 2승 2패 ERA 5.35를 기록 중으로 롯데전에는 처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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