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모마, 실바. 한국배구연맹현대건설 모마와 GS칼텍스 실바가 2024-2025시즌에도 원 소속팀과 동행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각각 모마, 실바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세금을 포함해 연봉 30만달러를 받는다.
지난 2023-2024시즌 모마의 활약은 눈부셨다. 정규 리그 36경기(141세트)에 출전해 득점 4위(886점), 공격 종합 3위(44.70%) 등으로 활약하며 현대건설을 1위로 이끌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MVP(최우수 선수)를 수상하며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실바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지난 시즌 정규 리그 36경기(131세트)에 나서 득점 1위(1005점), 공격 종합 1위(46.80%), 서브 1위(세트당 0.359개) 등으로 GS칼텍스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를 제외한 나머지 5개 구단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 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새 외국인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구슬을 넣고 확률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7위 페퍼저축은행 35개, 6위 한국도로공사 30개, 5위 IBK기업은행 25개, 4위 GS칼텍스 20개, 3위 정관장 15개, 2위 흥국생명 10개, 1위 현대건설 5개의 구슬이 주어진다.
드래프트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