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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병풍·쿠사마 '흑백 호박'…서울옥션 5월 경매

공연/전시

    이우환 병풍·쿠사마 '흑백 호박'…서울옥션 5월 경매

    서울옥션 5월 경매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 개최
    프리뷰 전시는 28일까지 무료 관람

    쿠사마 야요이의 흑백 'Pumpkin'(1991). 서울옥션 제공 쿠사마 야요이의 흑백 'Pumpkin'(1991). 서울옥션 제공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5월 경매를 연다. 출품작은 총 80점, 낮은 추정가 54억원 규모다.

    국내외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출품됐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은 'Pumpkin' 'Aching Chandelier' 'Infinity Nes(Hymn of Life)(1) 등 원화 3점이 나왔다.

    원색이 아닌 흑백의 'Pumpkin'(1991)은 쿠사마의 가장 상징적 도상인 점, 그물, 호박으로 구성됐다. 배경의 그물망이 비정형적인 형태로 반복되고 다양한 사이즈의 점이 리드미컬하게 배열돼 차분한 모노톤으로 그려졌음에도 다채로운 조형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추정가는 5억8천만 원.

    이우환 병풍 'Untitled'(1985). 서울옥션 제공 이우환 병풍 'Untitled'(1985). 서울옥션 제공 원화, 조각, 종이, 판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이우환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중 병풍 'Untitled'(1985)는 전체 가로 폭 5미터가 넘는 6폭 병풍에 검은 획을 그어 작업했다. 작가가 바람 연작을 시작했던 1980년대 보여준 자유로운 붓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추정가는 3억5천만~6억 원.

    또 김환기의 1960년대작 '새와 달'(추정가 3억5천만~5억5천 만원), 김창열의 1980년작 '물방울'(추정가 1억2천만~2억 원), 하종현의 2018년작 'Conjunction 18-28'(추정가 1억8천만~3억 원), 심문섭의 2018년작 'The Presentation'(추정가 5천만~8천만 원) 등이 새 주인을 찾는다.

    제여란의 'Usquam Nusquam'. 서울옥션 제공 제여란의 'Usquam Nusquam'. 서울옥션 제공 탄탄한 컬렉터층을 보유한 국내 작가들 작품도 출품됐다. 제여란의 'Usquam Nusquam'(추정가 2200만~4천만 원), 이배의 'Issu du Feu'(추정가 9천만~2억 원), 전광영의 'Aggregation 21-AP191, 21-AP192'(추정가 3500만~7천만 원), 우국원의 'Leader Dog'(추정가 1억2천만~5천만 원)를 선보인다.

    해외 작가 작품으로는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가 경매에 오른다. . 작가의 시그니처 도상인 귀여운 소녀의 모습과 함께 디테일을 살린 꽃밭의 생동감이 인상적이다. 추정가 3억5천만~5억 원. 푸른 식물과 어우러진 와인과 치즈가 눈길을 끄는 조엘 메슬러의 'Untitled'(추정가 6천만~1억5천만 원), 니콜라스 파티의 종이 작품 'Still Life'(추정가 5천만~9천만 원), 헤르난 바스의 종이 작품 'Pompeii IV'(6천만~1억 원)도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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