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일본 정부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4개 도시를 '금융·자산운용특구'로 지정할 전망이다.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31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4대 도시 시장 간 면담을 진행한 뒤 다음 달 초 이들 4개 도시를 금융·자산운용특구로 지정하고 지원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영어로 행정 절차를 밟을 수 있고, 해외 투자자 체류 자격 신청도 일부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해외 (업체)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자산운용특구를 만들겠다"며 "영어만으로 행정 대응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비즈니스·생활 환경 정비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