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려욱과 아리 결혼식에 슈퍼주니어 전 멤버가 참석했다. 이성수 SM CAO 인스타그램 스토리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 멤버 려욱과 타히티 아리의 결혼식에, 슈퍼주니어를 거쳐간 전 멤버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슈퍼주니어 단체사진을 게시한 후 '슈퍼주니어 어셈블!'(Super Junior Assemble!)이라고 썼다.
2005년 데뷔 당시부터 다인원 그룹으로 유명했던 슈퍼주니어는 두 줄로 서서 사진을 찍었다. 예성, 시원, 이특, 신동, 동해, 김희철, 은혁, 규현은 물론 강인, 성민, 한경, 김기범, 헨리, 조미까지 현재 슈퍼주니어로 활동하지 않는 멤버들도 함께했다.
헨리와 조미는 슈퍼주니어의 중국 유닛 '슈퍼주니어-M' 멤버로 활동했다. 강인, 한경, 김기범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원년 멤버다. 강인은 두 차례 음주 운전, 술집 폭행 사건 연루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지난 2019년 스스로 팀을 떠났다.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한 성민은 결혼 과정에서 팬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팬들의 탈퇴 요구 속에 슈퍼주니어로는 활동하지 않고 있다.
2009년까지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한 김기범은 '반올림'을 시작으로 '레인보우 로망스'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눈꽃' '춘자네 경사났네' '뿌리깊은 나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한경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후 승소해 팀을 떠난 바 있다.
2020년 9월 열애를 인정한 려욱과 아리는 '공개 커플'로 지낸 지 3년 8개월여 만인 지난 26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