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윌리엄스. 소노 제공소노의 여름이 뜨겁다. 이번에는 NBA 출신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소노는 12일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1옵션 영입을 완료했다. NBA와 호주 NBL 등에서 활약한 빅맨 앨런 윌리엄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2015-2016시즌부터 피닉스 선즈와 브루클린 네츠를 거치며 NBA에서 4시즌을 활약했다. 203cm 빅맨으로 NBA 통산 67경기에서 평균 13분을 뛰며 6.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러시아, 호주, 일본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는 호주 사우스 이스트 멜버른에서 평균 16.7점 10.9리바운드를 올렸다.
김승기 감독은 "페인트 존에서 공간 활용도가 높고,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등 골밑에서의 위력을 발휘하는 빅맨"이라면서 "상황 판단력이 좋고, 국내 선수들을 활용해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다고 들어서 기대가 된다"면서 "팀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나 자신뿐만 아니라 팀이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노는 오는 24일부터 7월6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 아레나로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