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7월 31일까지 전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4년 첫해 기업 20곳을 시작으로 1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206곳(신규 101개사, 인증 105개사)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받은 기업·기관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고, 기업별 맞춤형 독서경영 컨설팅과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독서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상위 16곳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출판진흥원장상을 수여하며 도서·문화상품권과 인증 현판을 제공한다.
신청 방법은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체부는 서류 및 현장 심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10월 중 발표한다.
인증 사업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리는 설명회도 진행한다. 7월 11일 온라인 사업설명회에 이어 현장 설명회와 온라인 일대일 맞춤 설명회를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직장 내 책 읽기가 직원 개인의 자기 계발뿐 아니라 조직 전반의 역량 강화와 소통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기업들이 체감하고 있다"며 "이 제도가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24~2028)의 핵심 목표인 '비독자의 독자 전환 및 책 친화 기반 조성' 달성을 위한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