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신곡 '록스타' 뮤직비디오 스틸컷.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태국 방콕 한 거리에서 솔로 신곡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그곳 통행을 막은 대가로 상인들에게 현지 한 달 치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 5월 방콕 야오와랏 거리에서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번 촬영은 해당 거리를 폐쇄한 채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에 3일 동안 이뤄졌다.
해당 시간대는 이곳 가게 대다수가 장사를 마친 시각인데도 리사는 불편을 끼쳤다는 이유로 상인들에게 보상금으로 2만 바트(약 75만원)를 제공했다. 통행에 불편을 겪는 행인들에게도 1천 바트(약 3만 7천원)를 건넸다.
이 소식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리사의 통 큰 보상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8일 리사 신곡 '록스타'와 그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뒤 촬영지인 이곳 거리를 찾는 태국 안팎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콕시는 이곳에 도보 코스를 만드는 등 자국 문화 홍보와 관광객 편의를 염두에 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블랙핑크 활동 등으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은 덕에 자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명사로 통한다. 그는 세계 최대 부호로 손꼽히는 명품 그룹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셋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의 열애설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