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차은우, 페더 엘리아스. 차은우 공식 트위터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5개월에 걸친 팬 콘서트 투어를 마쳤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테리 엘리베이터] 앙코르 인 서울'(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 Encore in Seoul)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이번 팬콘은 차은우가 데뷔 후 최대 규모로 선보인 솔로 팬콘 투어다. 아시아와 남미 10개 도시와 일본에서 열린 팬콘의 마지막은 서울이 장식했다. 차은우는 각국 팬들이 뜨겁게 호응했던 곡을 골라 무대를 펼쳤다.
본인 곡뿐 아니라 '너의 모든 순간'과 일본어 곡 '하나사케 미라이'(Hanasake Mirai), 팝송 '라 밤바'(La Bamba) 등 다양한 장르 곡을 선보였다. 공연 말미에는 팝스타 페더 엘리아스(Peder Elias)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차은우와 페더 엘리아스는 미발매 신곡 '헤이 헬로우'(Hey Hello)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페더 엘리아스는 '헤이 헬로우'를 두고 "2022년에 작업한 곡인데 오늘 드디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차은우의 목소리는 놀랍다"라고 말했고, 차은우 역시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화답했다.
차은우는 "고민과 걱정이 무색할 만큼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고 아쉽기도 뿌듯하기도 하다. 작품에 대한 열망도 깊어지고 보여주고픈 모습도 많아지고 여러 가지로 자양분이 된 시간이었다. 여러분이 저의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스트로(ASTRO) 멤버들 사랑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시면 좋겠다. 달이 예쁘게 뜰 때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2월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엔티티'(ENTITY)를 발매한 차은우는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원더풀 월드'에서 연이어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최근 '워터밤 서울 2024'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