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조감도. ㈜자광 제공전북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따른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시작됐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옛 대한방직 부지 소유주인 ㈜자광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관련 도시관리계획 제안서'를 제출했다.
㈜자광은 일반공업지역인 대한방직 터를 상업·준주거·녹지지역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유휴 부지였던 대한방직 터 22만여㎡에 호텔, 백화점 및 쇼핑몰의 상업시설,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도심형 공원 등을 짓기 위해서다. 전주시는 주거용지인 대한방직 터를 상업, 준주거용지로 바꾸기 위한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용역도 진행 중이다.
도시기본계획안은 전북특별자치도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생긴다. 옛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주민, 시의회 의견 수렴과 전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대한방직 개발 사업은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건축통합심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 초에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