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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약속 지켰다' 시각 장애인, 프로야구 생생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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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연, 약속 지켰다' 시각 장애인, 프로야구 생생 관람


    허구연 KBO 총재(사진 오른쪽)과 김예지 국회의원이 지난 2022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허구연 KBO 총재(사진 오른쪽)과 김예지 국회의원이 지난 2022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
    시각 장애인도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이날부터 '2024년 시각 장애인 현장 관람객 대상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실시 구장은 서울 잠실 야구장, 부산 사직 야구장,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등 3곳이다.
     
    시각 장애인은 경기장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TV 중계 방송 음성을 청취,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각 장애인 서비스 이용자는 경기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는 것은 물론, 전용 유선 번호(1666-0720)를 통해 사전에 예약하고 단말기를 좌석으로 배달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시각 장애인 팬들과 함께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체험하고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현장 점검에는 시각 장애인인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과 허구연 KBO 총재가 함께 한다.
     
    허구연 KBO 총재와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7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삼성과 키움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장애인의 프로야구 경기 관람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허 총재는 당시 김 의원이 발의한 '장애인의 스포츠 관람권 보장과 관련한 스포츠산업 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내용을 청취한 뒤 "장애인의 편의 증대를 위해 경기장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각 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시행과 관련, 장미란 차관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각 장애인들의 스포츠 접근성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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