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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악' 분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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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악' 분야 도전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공모 가운데 음악 분야 가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7일 오후 2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진행하는 유네스코창의도시 네크워크(UCCN) 국내 공모에 음악 분야로 참가해 최종 심사를 받는다.
     
    시는 반구천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 중 '피리부는 선인의 모습'과 '배를 타고 고래를 사냥하는 선인의 모습' 등을 들어 선사시대 당시 음악과 산업이 함께 발전했으며, 현재도 대한민국의 산업수도이자, 음악 중심도시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법정 문화도시 지정 등 문화적 성과, 노동과 산업 정체성이 내재된 달천철장의 쇠부리 소리, 12년간 지속한 지역 최초 국제음악교류 기반인 '울산 아시아 퍼시픽 뮤직 미팅' 등 울산만의 창의적인 음악 소재를 주요 내용으로 발표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세계적 공연장 건립, K팝 사관학교 건립·운영 등 음악 산업 육성 비전도 제시한다.

    울산시는 8월 중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심사에 통과되면, 내년 6월 유네스코 본부(파리)에 정회원 가입 신청을 할 계획이며, 이후 국외 심사를 거쳐 정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회원으로 선정되면 광역지자체 최초 법정 문화도시이자 창의도시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 일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심사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CCN은 문학,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매체예술, 디자인, 영화, 음식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 문화 발전에 기여한 세계 각국의 도시들로 구성된다.
     
    전 세계 93개국 295개 도시가 가입돼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광주(미디어) 등 12개 도시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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