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왼쪽)이 우종균 MLB 국내대리인(오른쪽)으로부터 지식재산보호활동 감사패를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특허청(청장 김완기)이 MLB(메이저리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특허청은 16일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에서 MLB(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로부터 'MLB 투어 시리즈' 관련 지식재산권 보호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1월 MLB로부터 2024 시즌 개막경기 한국 개최에 따른 상표권 보호 요청을 받고 온오프라인 위조상품 단속과 캠페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실제 상표경찰은 지난 2월 서울 동대문 및 남대문 일대에서 MLB 관련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는가 하면 3월에는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MLB 관련 위조상품 판매 게시글을 삭제(366건) 조치하기도 했다.
또 서울시리즈 경기가 열린 3월 20일과 21일에는 현장 일원에서 위조상품 현장 단속과 지식재산 보호 홍보부스 운영, 거리캠페인 등을 펼쳤다.
특허청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한국에서의 외국 상표권 보호 활동은 K-브랜드가 해외에서 존중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된다"며 "국내에서 지식재산이 더욱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러한 노력이 전 세계에 전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