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하우 감독(오른쪽)과 그레이엄 포터 감독. 스카이스포츠 X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설을 일축했다.
하우 감독은 20일(한국시간) BBC를 통해 "행복감과 지지를 받는 느낌이 드는 구단에 헌신하고 있다. 믿을 수 없는 클럽이다. 뉴캐슬의 감독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팬들, 선수들, 스태프들을 사랑한다. 정말 다른 생각 없이 뉴캐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준우승 후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2016년 처음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의 종료였다.
이후 몇몇 감독들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하우 감독을 비롯해 그레이엄 포터,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심지어 1년을 더 기다려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하우 감독은 '뉴캐슬 감독'임을 선언했다.
하우 감독은 "나는 뉴캐슬의 감독이고, 뉴캐슬의 감독인 것이 자랑스럽다. 뉴캐슬 감독으로 시즌을 더 보내고 싶다.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 매일 뉴캐슬을 위해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우 감독은 2021년 11월 뉴캐슬에 부임했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출전했다. 2023-2024시즌에는 7위를 기록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현지시간 9월7일 아일랜드와 UEFA 네이션스리그를 통해 새 출발한다. BBC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9월까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자를 선임하지 못할 경우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