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조정석의 코미디가 이번에도 통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파일럿'(감독 김한결)은 주말인 2~4일 관객 109만 5415명을 동원하며 2위 '데드풀과 울버린'(26만 1986명)과 큰 격차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조정석 진짜 대단한 배우구나" "사춘기 딸이랑 봤는데 N차 관람하고 싶다네요" "가족끼리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 "마음 편하게 보기도 좋고 웃음 타율도 높아서 한없이 웃을 수 있었다" "가족들끼리 보기에도 좋고, 연인이랑 보기에도 좋은 영화" 등 호평을 쏟아내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 동안 26만 1896명을 동원한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은 누적 관객 수 166만 9444명을 기록하며 올해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은 물론 '슈퍼배드 4'(감독 감독 크리스 리노드) 제치고 올해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030 관객들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너무 재밌게 봄 조연들까지 액션 신 완전 잘 뽑혀서 너무 재밌게 봄ㅋㅋㅋ"(더쿠) "진짜 보고 싶었던 모 든걸 꾹꾹 눌러 담아 보여 준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유튜브 jus****) "액션도 미쳤는데 일단 데드풀 유머가 너무 내 스타일 ㅋㅋㅋ 빵빵 터졌어요"(유튜브 ikd****) "N차 관람 할수록 더 재밌네요 ㅋㅋㅋ"(CGV ui2****) 등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3위는 '슈퍼배드 4'로 주말에 25만 64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17만 788명을 기록했다.
한편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주연의 '리볼버'(감독 오승욱)가 오는 7일 개봉하는 가운데, 한국 영화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