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한국 투어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5일 자신의 SNS에 "1주일간의 한국 투어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저를 비롯한 구단 선수들, 스탭분들까지 한 분 한 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한국인으로서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매 경기 팬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정말 특별한 감정이 드는 이번 투어였습니다"라며 "영국으로 돌아가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 잘 끌어올려서 돌아오는 시즌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방한했다. 당시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토트넘은 팀 K리그,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4대3 승)와 맞붙었고,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1대2 패)과 격돌했다.
특히 뮌헨과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첫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클럽 소속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으로 돌아간 토트넘은 오는 11일 런던에서 뮌헨과 재대결을 펼친다. 이어 20일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