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연합뉴스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인천시체육회)이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89.10점 12위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25명 중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재경 역시 1~6차 시기 합계 384.40점 16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우하람과 이재경 모두 4차 시기 실수로 순위가 조금 내려앉았다. 우하람은 4차 시기 입수 동작에서 실수를 범하며 52.50점으로 주춤했고, 이재경 역시 4차 시기에서 43.75점에 그쳤다.
우하람은 파리 올림픽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앞서 2016년 리우 올림픽,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발고 있다. 2016년 리우에서는 한국 다이빙 최초 결승(남자 10m 플랫폼 11위)에 진출했고, 2021년 도쿄에서는 역대 최고 4위(남자 3m 스프링보드)를 기록했다.
중국이 예선 1, 2위를 휩쓸었다. 왕종위안이 530.65점 1위, 셰시이가 509.60점 2위를 기록했다. 왕종위안과 3위의 격차가 60점에 가까울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