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양희영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생캉탱앙이블린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여자 스트로크 플레이 1라운드 1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2024.8.7 생캉탱앙이블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ZU 황진환 기자출발은 살짝 아쉽다.
양희영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이븐파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2언더파 공동 3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하지만, 7언더파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7타 차다.
양희영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극적으로 올림픽 티켓을 땄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은 두 번째 올림픽 출전.
불안하게 시작했다.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3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쳤다. 하지만 후반 반전에 나섰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은 1오버파를 쳐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1번 홀(파4) 보기, 9번 홀(파5) 더블 보기, 10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11번 홀(파3)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티샷은 그린 뒤로 흘렀지만, 약 6m 거리 칩인 버디를 잡았다. 이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쳤다.
김효주는 4오버파 공동 40위로 주춤했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에 더블 보기 2개로 4타를 잃었다.
홈 코스의 부티에는 7언더파를 몰아쳤다. 2위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에 3타 차로 앞섰다. 버디는 8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븐파 공동 1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