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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여동생→'불륜녀' 낙인…히로스에 료코 첫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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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국민여동생→'불륜녀' 낙인…히로스에 료코 첫 심경 고백

    배우 히로스에 료코. 영화 '철도원' 스틸컷배우 히로스에 료코. 영화 '철도원' 스틸컷​​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린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4)가 두 번째 불륜 스캔들이 터지고 1년 만에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료코는 최근 일본 월간지 '문예춘추'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불륜' 소동으로 걱정과 민폐를 키쳐 사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불륜 스캔들이 터지고) 처음부터 주변에 '기자회견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그러나 개인 문제일 뿐 아니라 히로스에 료코라는 '상품'과 얽혀 있는 사람들이 많아, 여러 의견이 있었기에 실현할 수 없었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료코가 미슐랭 1성 셰프 토바 슈사쿠와 불륜 관계라고 보도하며 두 사람이 나눈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당시 료코는 자필 편지를 통해 불륜을 인정하며 "상대 남성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 괴롭게 한 것이 무엇보다 죄송하다. 저희 가족, 세 아이에게는 직접 사과했다. 미숙한 엄마인 저를 이해하고 인정해 줬다"고 전했다.

    이 일로 료코는 두 번째 남편인 캔들 준과 이혼했다. 세 아이들 친권은 료코에게 주어졌다.

    료코는 이번 문예춘추 인터뷰에서 "앞으로 계속 일을 해야 하는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 수 없었다"며 "내가 불륜에 관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아서 싫은 분들이 있다면, 개인적인 사과뿐 아니라 여배우로서 공식적으로 죄송하다고 밝히는 것도 필요했다"고 전했다.

    료코가 불륜설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앞서 지난 2014년에 아홉 살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설에 휘말렸으나 부인한 바 있다.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철도원' '비밀' 등으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다. 그는 지난 2004년 패션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캔들 준과 재혼했지만, 이번 일로 다시 한번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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