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이 '쩐의 전쟁'으로 향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이 12일(한국시간) 종료됐다. 윈덤 챔피언십 종료와 함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나설 70명(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도 확정됐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1, 2차 대회에만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3억원)씩 걸렸다. 최종전의 상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는 우승 상금만 1800만 달러(약 246억원)였다. 1차 대회 후 랭킹을 통해 50명을 추리고, 2차 대회 후 30명만 살아남아 최종전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4명이 출전한다.
임성재가 페덱스컵 랭킹 9위로 가장 높고, 안병훈이 12위, 김시우가 38위다. 김주형의 페덱스컵 랭킹은 43위. 다만 윈덤 챔피언십을 통해 플레이오프 출전권 확보에 나섰던 이경훈과 김성현의 출전은 무산됐다.
윈덤 챔피언십을 통해 극적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탄 선수는 빅토르 페레스(프랑스)가 유일하다. 페레스는 윈덤 챔피언십을 공동 33위로 마무리하며 페덱스컵 랭킹 71위에서 70위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랭킹 70위였던 데이비스 라일리가 71위로 밀려났다. 라일리의 윈덤 챔피언십 성적은 공동 38위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잰더 쇼플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