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한달 앞둔 26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역도 국가대표 김수현이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황진환 기자김수현(부산광역시청)에게 2021년 도쿄 올림픽은 아픔이다.
인상 106㎏에 성공한 뒤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다. 용상 2차 시기에서는 140㎏을 들어올렸지만, 심판 3명 중 2명이 실패를 선언했다. 팔이 흔들렸다는 지적이었다. 140㎏을 성공했다면 동메달이 가능했던 상황. 김수현은 실격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파리에서도 아쉬운 판정에 울었다.
김수현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급에서 인상 110㎏, 용상 140㎏, 합계 250㎏ 6위를 기록했다.
김수현은 인상 2차 시기에서 110㎏을 든 뒤 3차 시기에서도 113㎏을 성공했다. 하지만 추후 리뷰를 통해 실패가 선언됐다. 용상에서도 2차 시기에서 147㎏을 성공했지만, 역시 리뷰를 거친 뒤 실패 처리됐다. 3차 시기에서는 힘이 빠졌다. 성공했다면 인상과 용상, 합계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