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보컬 김윤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남편 치과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의 부역명(付驛名·기존 역 이름 아래 덧붙이는 역명)을 11억여원에 낙찰받았다는 보도를 두고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페이닥터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윤아는 13일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의 기사에 저와 자우림이 언급되고 있다"며 "(남편) 김형규씨는 해당 치과의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특히 "(남편은) 어떤 치과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앞서 이날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강남역 부역명 낙찰자로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선정됐다. 낙찰가는 역대 최고로 11억 1100만원에 달했다. 이로써 강남역 이름은 오는 10월부터 3년간 '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의원)'으로 바뀐다.
김윤아 남편 김형규는 이곳 병원 수석원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내용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해당 병원이 김형규씨 소유인 것처럼 부풀려지는 등 왜곡을 낳자 김윤아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윤아와 김형규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형규는 과거 서울대 치대에 다니던 1990년대 VJ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2003년에는 그룹 킹조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