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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아이폰' 적어낸 알바생…문해력 탓?[이슈세개]

사회 일반

    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아이폰' 적어낸 알바생…문해력 탓?[이슈세개]

    세계 이슈를 세개만 콕!

    1. 휴대전화 번호 대신 기종을 적은 아르바이트 입사지원서를 놓고 문해력보단 시대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2. 반품한 물건을 쇼핑몰 직원이 가져갔지만 회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쇼핑몰에서 영구정지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3. 중국 전자담배 공장의 충격적인 테스트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아이폰' 적어낸 알바생…문해력 탓?

    '휴대폰'란에 휴대전화 번호 대신 기종이 적혀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휴대폰'란에 휴대전화 번호 대신 기종이 적혀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르바이트 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전화번호 대신 휴대폰 기종을 적혔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입사지원서' 사진이 공개됐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일반적인 양식의 입사지원서에 '휴대폰'이라고 적힌 '휴대전화 번호'를 묻는 란에 '아이폰 12미니'라고 휴대폰 기종이 적혀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우리 알바생도 휴대폰에 기종을 적고 전화번호에 휴대전화 번호를 적었다"면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즘 애들 진짜 심각하다", "너무 충격이다" 등 휴대전화 번호가 아닌 휴대폰 기종을 묻는 것으로 해석한 지원자의 문해력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집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요즘 세대들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과거에는 가구별로 유무선 '집 전화기'가 있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눈에 띄게 사용률이 낮아졌다. 집 전화는 젊은 세대들에게 생소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집 전화를 사용해보지 않은 세대들은 '전화번호'란이 집 전화를 묻는 것이고 '휴대폰'란이 휴대전화의 번호를 묻는 것이라고 구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논리다.

    단순히 젊은 세대들의 문해력 문제만이 아니라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것에 누리꾼들은 "답답하면서도 귀엽다", "마냥 웃지도 못하겠다", "처음이라 몰랐을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품 가져가놓곤 안보냈다고 영구 정지 시킨 쇼핑몰

    쇼핑몰 직원이 반품 박스를 가져가는 모습이 촬영된 CCTV 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쇼핑몰 직원이 반품 박스를 가져가는 모습이 촬영된 CCTV 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반품한 물건을 쇼핑몰 직원이 가져갔지만 회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쇼핑몰에서 영구정지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쇼핑몰에서 영구정지를 당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쇼핑몰에서 고액의 가방을 구매한 뒤 제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쇼핑몰에서 회수하겠다는 시간에 반품 박스를 내놓았고, 쇼핑몰 직원이 가져가는 모습이 CCTV로 촬영까지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쇼핑몰 측은 회수되지 않았다며 반복적인 '미회수'로 영구 정지를 통보했다고 A씨는 밝혔다.

    CCTV 등 자료 제출 후 영구정지 해제 요청에 대한 쇼핑몰 답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CCTV 등 자료 제출 후 영구정지 해제 요청에 대한 쇼핑몰 답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에 A씨는 "택배 도둑이 아닌가 싶어 경찰에 신고했고 CCTV 사진과 이유를 적어 영구정지 해제를 요청했지만 답변은 계속 미뤄졌다"며 "끝내 받은 답변은 영구 정지를 해제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만약에 절도 당했다면 우리의 과실 책임도 있겠지만, 쇼핑몰 직원이 회수해간 것이 입증됐음에도 우리가 블랙컨슈머 취급 받으며 부당하게 영구 정지 당한 것이 억울해서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CCTV까지 찍혀있는데 이해안된다", "쇼핑몰 직원이 절도한 것 같다", "이 쇼핑몰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영구 정지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직원이 직접 흡입"…中전자담배 공장의 제품 테스트 방법

    중국 전자담배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 테스트를 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중국 전자담배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 테스트를 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
    중국의 한 전자담배 공장에서 직원이 직접 입을 대고 피우면서 제품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2일 영국 언론 메트로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을 다루는 유튜브 마키나(MACHINA)는 중국 선전 지역 바오안에 위치한 한 전자담배 공장 내부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버는 "전 세계 전자담배의 8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고 주장하면서 전자담배 생산에 사용되는 재료와 생산 과정 등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분홍색 옷을 입은 한 직원들이 한 손에 전자담배를 5개씩 쥐고 직접 입을 대고 흡입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중국 전자담배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 테스트를 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중국 전자담배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 테스트를 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
    유튜버가 "하루에 전자담배 몇 개를 확인하느냐"는 질문하자 직원은 "보통 7천~8천개를 테스트하지만 1만개 이상 테스트할 때도 있다"고 답했다. 심지어 해당 직원은 테스트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흡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하루 최대 1만번 흡연하는 공장 직원들의 건강을 우려하는 동시에 직접 입을 대고 제품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비위생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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