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 라요 바예카노 X월드컵 득점왕, 그리고 코파 아메리카 MVP가 빅리그로 돌아왔다.
스페인 라리가 라요 바예카노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콜롬비아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합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1년. 이후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에 오르며 스타로 떠올랐다. 곧바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쉽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85경기 29골. 2017년 7월부터 2년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2020년 9월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2021년 9월 카타르로 향하면서 빅리그 생활을 끝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뛰었다.
하지만 지난 6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하며 다시 유럽 빅리그로 컴백했다. 콜롬비아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르헨티나에 밀려 준우승했지만, 로드리게스는 최다 6개 어시스트와 함께 골든볼(MVP)을 거머쥐었다.
로드리게스는 "꿈을 꾸고, 위대한 일을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