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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바다 내가 지켜야죠"…소멸 위기 처한 제주 해녀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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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바다 내가 지켜야죠"…소멸 위기 처한 제주 해녀들 이야기

    애플TV+ 다큐멘터리 '마지막 해녀들' 포스터·예고편 공개

    애플TV+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해녀들'은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됐다. 애플TV 영상 캡처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해녀들'은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됐다. 애플TV+ 영상 캡처
    "숨 막히게 아름다운 다큐멘터리"

    사랑하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맞서는 해녀들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애플TV플러스(+) 새로운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해녀들(The Last of the Sea Women)'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6일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제주 바다에 뛰어드는 해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우리 제주에는 유명한 게 세 가지가 있다"며 "돌, 바람, 여자"라는 해녀의 내레이션과 함께 영상은 이어진다.

    "해녀는 바다에 뛰어들어 우리 숨만으로 해산물을 채취하는 게 우리 해녀라, 해녀가 된다는 것은 소명이라."

    젊은 세대의 해녀들과 노년 세대의 해녀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함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맞서기도 한다.

    해녀들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에 나섰다. 애플TV 제공해녀들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에 나섰다. 애플TV+ 제공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 걸 두고 해녀들은 "기어코 이건 못 허게 해야 우리 원칙"이라며 "그래도 싸울 겁니다, 끝까지"라고 강조했다.

    강한 의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내레이션은 소멸 위기에 처한 해녀의 전통과 바다 생태계를 되살리고자 노력하는 제주 해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작품은 '스피드 큐브의 천재들'로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피바디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수 킴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엑스트라커리큘러(Extracurricular)의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에리카 케나르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여기에 A24의 니콜 스톳, 에밀리 오스본, 해리 고, 마리사 토레스 에릭슨이 총괄 제작에 이름을 올렸다.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공식 상영작으로 첫선을 보일 '마지막 해녀들'은 다음달 11일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TV+ 마지막 해녀들 메인 포스터. 애플TV+ 제공애플TV+ 마지막 해녀들 메인 포스터. 애플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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