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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3초 선제골 내주고도…프랑스 축구 성지에서 첫 승리

이탈리아, 13초 선제골 내주고도…프랑스 축구 성지에서 첫 승리

산드로 토날리(왼쪽)과 워렌 자이르-에메리. 연합뉴스산드로 토날리(왼쪽)과 워렌 자이르-에메리. 연합뉴스
이탈리아가 네이션스리그 첫 판에서 프랑스를 무너뜨렸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3-1로 격파했다. 13초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거둔 역전승이었다.

특히 이탈리아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처음 승리를 맛봤다. 앞서 파르크 데 프랭스 원정에서는 3무1패를 기록 중이었다.

시작 휘슬이 울리지마자 실점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의 강한 압박에 수비진이 무너졌다.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바르콜라에게 공을 넘겨줬고, 바르콜라의 오른발 슈팅에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마저 뚫렸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3골을 몰아쳐 프랑스를 울렸다.

전반 30분 페데리코 디마르코(인터 밀란)가 동점을 만들었다. 1997년 델 피에로, 피에를루이지 카시라기 이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터진 이탈리아의 첫 골이다. 이어 후반 6분 다비데 프라테시(인터 밀란), 후반 29분 자코모 라스파도리(SSC 나폴리)의 연속 골로 승부를 갈랐다.

골키퍼 돈나룸마도 선제 실점 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등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베팅 규정 위반으로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이탈리아 국가대표 복귀전을 치렀다. 토날리는 전반 30분 디마르코의 선제골 장면에서 감각적인 힐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훌륭한 경기였다. 토날리가 90분을 뛰지 못할까 걱정도 됐지만, 두 차례나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우리는 다시 뛰어난 선수를 찾았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리그A 2조 1차전에서 이스라엘을 3-1로 제압했다.

전반 21분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6분 자책골로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후반 3분 유리 틸레만스(애스턴 빌라)가 역전 골을 터뜨렸고, 후반 7분 더브라위너가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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