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공 신인 유현조가 한국여쟈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했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메이저 무대에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했다.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성유진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차지했다.
유현조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임희정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첫 신인 선수가 됐다. 신인이 KL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유현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1566점을 획득해 2위 이동은(818점)와 격차를 크게 벌려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현조는 이날 5,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선두에서 밀려냈지만 이후 버디 5개를 쓸어담아 1위를 탈환했다.
윤이나는 10언더파 278타로 3위를 차지했고 배소현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 박지영은 6언더파 282타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박지영의 상금은 10억1310만원으로 올 시즌 가장 먼저 상금 10억원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