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가 각각 '홍'과 '준고'로 호흡을 맞춘다. 쿠팡플레이 제공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2차 포스터가 10일 공개됐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홍과 준고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 서로의 달라진 마음을 보여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담담하고 아련한 분위기의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쿠팡플레이 제공이 가운데 서로가 담담하게 두 손을 맞잡고 있어 이들 마음 속 미련 또한 전달한다.
포스터에는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고 믿어요?"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다.
앞서 1차 포스터는 이별을 앞둔 연인 홍과 준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메인 예고편 영상에는 모든 것을 잊은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모습이 담겼다.
홍이 준고에게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습니까?"라고 묻자, 준고의 흔들리는 눈빛은 이들의 향후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작품의 원작은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다. 국내 공지영 작가와 '냉정과 열정사이'의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공동 집필한 소설은 출간 당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홍과 준고를 맡을 배우로 사카구치 켄타로와 이세영이 캐스팅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대본 리딩 현장. 쿠팡플레이 제공이세영은 "평소 좋아했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을 바라보는 한 사람의 마음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와의 호흡도 기대된다"며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도 "한국 스태프들과의 작업이 매우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섬세한 연기가 탁월한 이세영 배우와 아름다운 멜로로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문현성 감독은 "사랑에 대해 이토록 섬세하게 그려낸 원작을 연출하게 돼 기쁘다"며 "두 주인공이 쌓아 나갈 섬세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오롯이 닿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