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원작은 네이버웹툰 '정년이'다.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즈니+ 제공배우 김태리가 목포 소리 천재 소녀로 돌아온다.
10일 디즈니플러스(+)에 따르면 시리즈 '정년이'가 내달 12일 공개된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성장기를 다룬다.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너 국극이라고 알아?"라는 '윤정년(김태리)'의 말과 함께 시작된다.
그러면서 "5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여성 국극단', 이들의 무대는 고단한 세상을 낭만으로 물들였다"라는 문구가 화면에 나온다. 이후 국극에 제대로 빠진 정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 김태리가 소리 천재 윤정년을 맡았다. 디즈니+ 제공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 윤정년을 비롯해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허영서(신예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라미단), 당대 최고 여성국극단 '매란국극단'의 왕자님인 문옥경(정은채)과 공주님인 서혜랑(김윤혜) 등이 나오며 시청자의 몰입을 도울 전망이다.
이들 5인방의 모습은 같은 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포스터에 '매란여성국극단'에서 활약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가 한 장에 담기며 화려한 소리꾼들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데다가 김태리, 라미란, 정은채 등 화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졌다.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부터 매주 토, 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