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통의 가족' 메인 포스터.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오는 10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네 인물이 식사 자리에 모여 충격적인 진실이 담긴 영상을 바라보며 시작해 눈길을 끈다.
사건을 알고 난 후 고민에 빠진 재완(설경구)과 분노하는 재규(장동건), 눈물을 흘리는 연경(김희애)과 조용히 바라보는 지수(수현) 등 각기 다른 네 인물의 반응은 캐릭터별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이들이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마지막에 재규를 향해 "내가 너한테 거짓말 할 거라고 생각하니?"라는 재완의 대사는 가족 간의 균열까지 암시한다.
영화 '보통의 가족' 메인 예고편 스틸.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보통의 가족'은 1993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작품 '고철을 위하여'를 시작으로 40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명작으로 손꼽히는 한국 영화를 탄생시켜 온 허진호 감독과 조성우 음악감독이 다시 한번 만났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해외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먼저 만나 본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는 "영화를 본 후,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정도다. 음악도 정말 돋보였다"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