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 번즈. 소노 제공프로농구 소노가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소노는 14일 "자넬 스톡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NBA 서머리그에서 뛰었던 디제이 번즈를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노는 NBA 출신 앨런 윌리엄스와 스톡스로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하지만 스톡스는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첫 입국 일정을 미뤘고, 대만 전지훈련을 떠나는 지난 11일까지도 입국하지 않았다. 결국 소노는 스톡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번즈를 데려왔다.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는 소진되지 않는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담담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잘못된 것이 한 번 있었지만, 또 새로 영입하는 선수가 들어올 것이다. 상황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의 말대로 전화위복이 됐다.
번즈는 204㎝ 125㎏의 체력 조건을 갖춘 빅맨이다. 2023-2024시즌 NCAA 토너먼트에서 평균 16.2점 4.2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 11번 시드의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를 4강에 올려놓았다.
소노는 서머리그에서 번즈를 찍었다. 다만 번즈의 NBA 도전으로 계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번즈가 NBA에 입성하지 못했고, 스톡스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번즈를 데려올 수 있었다. 번즈는 15일 대만 타이베이로 합류한다.
소노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바로 해외 리그에 도전하는 패기 넘치는 신인이다. 센스와 BQ가 우수해 KBL에 빠르게 적응해 활약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선수"라면서 "2옵션으로 팀을 위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고,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