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작품 '베테랑2'가 누적관객수 5백만명을 훌쩍 넘기고 6백만 관객 고지를 넘보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주말(20~22일) 동안 관객 91만 454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베테랑2' 누적관객수는 560만 1196명으로 6백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이 영화는 지난 13일 개봉 이래 9일 만인 지난 21일 5백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베테랑2' 5백만 관객 돌파 속도는 앞서 1천만 관객을 넘긴 '파묘'(10일), '서울의 봄'(14일)보다 빠르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베테랑2'는 개봉에 앞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등에 초청되면서 흥미로운 만듦새를 인정받았다.
이 영화는 이에 힘입어 북미·중동 지역과 홍콩, 태국, 베트남, 호주, 폴란드 등 163개국에 판매됐다. 해외 개봉도 오는 25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26일 홍콩·태국, 27일 북미·베트남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