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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과 10·19를 위한 기억과 책임' 순천대-제주대 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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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과 10·19를 위한 기억과 책임' 순천대-제주대 공동학술대회

    인문학술원-탐라문화연구원, 제7회 공동학술대회
    11일 순천대박물관 2층 시청각실

    순천대 인문학술원 제공 순천대 인문학술원 제공 
    76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을 맞이해 국립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제주 4·3, 여순 10·19 : 기억과 책임을 위한 연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순천대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두 권의 공동 연구서 발간을 기념하고 향후 계획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대 인문학술원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2018년부터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해 4·3과 10·19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토대를 쌓는 작업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2018년부터 공동학술대회를 한 연구 성과를 모아 '제주 4·3, 여순 10·19의 기억을 위한 연대', '제주 4·3, 여순 10·19의 책임을 위한 연대'도 발간했다.
     
    학술대회 사전 기념식은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장과 김치완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의 개회사,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의 축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노관규 순천시장의 축사로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 순천대 인문학술원장 강성호 교수는 「연대와 기억으로 보는 제주 4·3과 여순 10·19」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 김치완 교수는 「기억의 치유와 청산을 넘어 실천의 연대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주 4·3과 여순 10·19사건 전문가인 노영기 조선대 교수와 제주대 서영표 교수가 「첫 시도, 진전된 발걸음을 위한 몇 가지 제언」, 「헤게모니적 실천인 역사 해석 : 현재의 관점에서 해석된 과거로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각각 토론에 나선다.

    전문가 토론 이후에는 학문 후속세대인 대학원생의 토론도 이어진다.

    순천대 여순지역학과 대학원생 최석균은 「제주 4·3, 여순 10·19사건과 형상화를 통한 공감의 기억」, 제주대 4·3 융합과정 대학원생 고다슬은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책임과 연대의 정치적 의미」를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성균관대 임송자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고, 발표자들과 연구소에 소속된 권오수, 예대열(이상 순천대), 강진구, 김진선, 김진철, 염현주(이상 제주대)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순천대 인문학술원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의 공동학술대회는 4·3과 10·19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공동연구총서 발간을 계기로 그동안의 연구를 매듭짓고, 또 다른 과제를 향한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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