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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챔피언' 이가영,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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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챔피언' 이가영,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 이틀 연속 선두

    이가영. KLPGA 제공이가영. KLPGA 제공
    이가영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이가영은 11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1점을 보태며 중간합계 29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방신실은 27점 2위다.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았던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에서는 보기 3개를 범했다. 하지만 버디도 7개를 잡아내면서 11점을 추가했다. 이가영은 2022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2점 등 점수를 합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가영은 "어제보다 그린 적중률이 조금 떨어졌다. 어프로치, 벙커샷을 하는 상황이 많았고, 그 점이 오늘 스코어를 많이 못 줄인 이유"라면서 "2022년 우승했을 때는 샷도 좋았고, 퍼트도 잘했다. 40점대 중후분 정도가 우승권에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보기를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쳤다. 27점 2위. 박예지가 26점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는 정윤지가 돋보였다. 정윤지는 버디쇼를 펼치며 순위를 36계단 끌어올렸다.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19점을 추가했다. 정윤지가 2라운드에서 올린 19점은 2021년 대회 3라운드 박민지의 20점 기록보다 1점 적다. 순위는 24점 4위다.

    정윤지는 "사실 꿈 같다. 라이프 베스트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이면서 긴장이 됐다.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를 기록하며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달성해 너무 행복하다"면서 "톱10 안에 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현경이 16점을 추가해 중간합계 23점 5위로 점프했고, 윤이나는 11점을 보태 중간합계 21점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지영은 중간합계 15점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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