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10.27 연합예배 조직위, 전광훈 목사 연대설 부인…"정치색 없는 순수 신앙집회"

종교

    10.27 연합예배 조직위, 전광훈 목사 연대설 부인…"정치색 없는 순수 신앙집회"

    10.27 연합예배 조직위, 24일 기자간담회
    "건강한 가정과 나라 걱정하는 교인들 자발적 모임"
    "정치색 완전 배제" 거듭 강조
    100만 명 운집 예상 안전 대책 비상
    "400명 안전요원 배치…여의도 비롯 제3의 장소 집회 신고"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조직위원회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회운영위원장 주연종 목사(왼쪽)와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가 예배 취지와 안전대책 등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조직위원회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회운영위원장 주연종 목사(왼쪽)와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가 예배 취지와 안전대책 등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앵커]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한국교회 일부 교단과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조직위원회가 오늘(24일) 행사 전반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10.27 연합예배가 정치 집회라는 지적이 교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주최 측은 건강한 가정과 거룩한 나라를 위한 순수 신앙집회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10.27 연합예배 조직위원회가 10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직위는 이번 10.27 연합예배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부흥집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지난 7월 대법원이 동성 커플에게 건강보험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이후 건강한 가정과 나라를 걱정하는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주연종 목사 / 10.27 연합예배 기획·운영위원장
    "이번에 모이는 것은 차별금지법, 대법원의 위헌적인 판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 외 이슈는 다루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교계 일각에서 10.27 연합예배가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홍보하고, 극우 기독교성향의 정치 집회를 표방한다고 지적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선 정치색을 배제한 순수 신앙집회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주연종 목사 / 10.27 연합예배 기획·운영위원장
    "정치색은 완전히 배제가 되고 정치인 등단도 하지 않고 초청한 분도 없습니다. 주최 측이 배부한 피켓 외에는 혹여나 정치 구호가 나올 것 같아서 배제하는 걸로 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예고한 전광훈 목사 측과 연대설도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주연종 목사 / 10.27 연합예배 기획·운영위원장
    "타 집회와 저희가 시간상 겹치지 않는 시간으로 설정을 했구요. 현장에서 그렇게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다 우리가 상식이 있고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100만 명의 교인들이 광화문과 서울역 일대에 한 꺼 번에 몰릴 경우를 대비해 40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고, 경찰당국에 용산과 여의도 일대에 추가로 집회신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호수 목사 / 10.27연합예배 사무총장
    "집회 장소에 대한 추가적으로 여의도를 말씀드렸던 것도 그러한 안전사고 대비해서 제3의 장소까지 집회신고를 낸 겁니다. 다시 말하면 조직위원회에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서울역에서 삼각지까지도 추가로 신청을 한 거고, 다음에 용산까지 집회신고를 오늘 해서 연장을 해놓은 상탭니다."

    한편, 10.27연합예배 참가 신청자는 24일 오후 기준 63만명에 달합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서원익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